'슬의생2' 유연석♥신현빈, 결혼까지 가나요…곽선영 못 잊는 정경호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23 06: 54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과 신현빈이 결혼까지 갈까.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3월을 맞이한 율제병원 의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새로운 계절이 됐고, 율제병원에는 새로운 얼굴도 보였다. 장겨울(신현빈)은 오랜 기다림 끝에 전문의 가운을 걸치게 되고 펠로우를 시작했다. 특히 장겨울은 전공의가 3명이나 들어왔다면서 신난 모습이었다.
기분이 들떠있던 건 안정원(유연석)도 마찬가지였다. 아침도 못 먹고 출근하려던 김준완(정경호)은 커피 향기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다.
안정원과 함께 아침을 먹던 중 김준완은 “어제 늦게 들어왔지? 소리 나던데”라고 물었다. 안정원은 “겨울이가 몸살 기운이 있어서 같이 있다가 왔다”고 말했다.
안정원의 말에 김준완은 눈이 동그래졌다. 안정원은 “남동생이 곧 결혼이라 벌써 신혼집에 입주했다”고 답했고, 김준완은 “결혼 언제 해?”라고 물었다. 안정원은 “프러포즈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완은 “나도 같이 살면 안될까?”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원과 장겨울은 병원에서 비밀 데이트를 이어갔다. 안정원은 지도를 핑계 삼아 장겨울과 꽁냥꽁냥 애정 행각을 펼쳤다. 갑자기 후배들이 들어오자 안정원은 침착하게 후배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배들에게 술을 사주겠다는 장겨울에게 카드까지 주며 ‘워너비 선배’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여자 후배는 안정원에게 반한 듯 했다. 안정원과 장겨울이 나가자 “아직 결혼 안 하셨지?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호감을 보였다. 이를 듣게 된 장겨울은 질투하는 표정을 지어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완은 당직을 서는 이익준(조정석), 채송화(전미도)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이익준은 야식을 폭풍 흡입하는 김준완에게 “당직도 아닌데 집에 왜 안가냐. 이 병원 지박령이냐”고 말했고, 김준완은 “집에 가면 아무도 없다. 정원이는 요새 툭하면 외박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채송화가 “연애하면 되지 않느냐. 비둘기 씨랑 헤어진 지 꽤 되지 않았냐”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김준완은 “안 한다. 아무도 안 만난다. 헤어진 여자 친구 아직도 못 잊었다. 매일 매일 생각난다. 잘 때도 생각나고, 걸을 때도 생각나고, 이렇게 맛있는 거 먹을 때도 생각난다”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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