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M자 탈모 걱정, 3대째 탈모 유전자" ('썰바이벌')[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23 09: 56

SG워너비 김용준이 자신의 고민을 밝혔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SG워너비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 김지민, 황보라와 다양한 썰을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용준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박나래는 "출연 소식 듣고 많이 떨렸다. 나의 과거 속 남자이기 때문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남겼다. 김용준은 "알고 있었다. 우리 학교 후배님이시지 않느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것. 김용준은 "박나래는 그때도 항상 밝았다. 친구들과 잘 어울려 다녔고, 선배들에게도 싹싹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쳐

김용준은 다양한 키워드와 관련된 썰을 접한 뒤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첫 번째 썰은 백 원 단위는 절대로 갚지 않으며, 돈에 어마어마하게 집착하는 친구의 이야기였다. 썰을 접한 뒤 김용준은 "주변 상황은 관심 없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한 친구다. 나 같으면 바로 손절이다. 먹고 떨어져라는 생각이다"며 "본인 돈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다. 오랜만에 연락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어 연락할 수 있지만 꼭 뭔가가 있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경계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설은 팔로어 3만 명을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의 가짜 인생이었다. 이 썰을 접한 뒤 김용준은 "여자 친구가 거짓 셀럽 행세를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만나기 전이면 사귀지 않겠지만, 한창 만나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준은 "차라리 사줄 것 같다"며 플렉스를 펼쳤다.
가족을 지갑과 보모로 보는 여동생의 이야기가 담긴 세 번째 썰에는 격하게 분노했다. 김용준은 "썰녀의 여동생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어릴 때부터 분리 불안, 애정 결핍이 있었을 것 같다. 저런 사람이 남자 친구가 없으면 못 산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연애를 지속적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잠시 분위기를 식히는 과정에서 김용준은 셀카 찍는 법 등을 밝혔다. 이때 김용준은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 보니까 M자 탈모가 오는 것 같다. 예전보다 넓어졌다. 저까지 하면 3대인데 아버지, 할아버지가 대머리였다. 너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준은 "지금은 (탈모)기미가 없는데, 확실히 이마가 넓어져서 모자도 자주 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준은 '용박사'로 빙의해 이후로도 다양한 썰에 나오는 이들을 분석하고 조언했다. 박나래, 김지민, 황보라는 "다음에도 용박사로 나와서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용준은 "가운을 입고 나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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