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 솔라 "박산희 와일드 카드" 추가합격→김종진 "韓음악에 보석들이 많구나" 감동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2 23: 52

‘새가수’에서 박산희가 솔라의 와일드 카드를 받고 구사일생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가 전파를 탔다.
이날 원조가수 한영애 앞에서 한상원 밴드의 유다은이 ‘지상에서 영원으로’ 란 곡을 선곡, 독보적인 고음으로 시원한 무대를 꾸몄다. 모두 “고음이 대박, 미쳤다”고 외칠 정도. 박수세례가 넘쳐났다. 

다음은 박산희가 한영애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선곡, 모두 원곡자 앞에서 부를 노래를 기대했다.유니크한 보이스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사로잡은 그녀의 무대에 모두 눈을 떼지 못 했다. 원곡자 한영애는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이승윤은 “다 잘했다”고 했고, 거미도 “둘 다 붙었을 것 같다”고 예상했으나 한영애는 “이 친구는 사인 안할 건데?”라고 말하며 박산희를 추천하지 않았다. 유다은은 추천해 합격된 상황.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모두 충격을 받았고, 솔라가 와일드 카드를 내밀었다. 심사위원들이 추천받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것이었다. 4표이상 심사위원들에게 표를 받아야 2차로 합격할 수 있었다. 
박산희는 무대에서 추가곡을 불러야했고 정재형은 극과 극의 선곡을 한 박산희에게 “자신있는 거죠?”라고 질문,이에 솔라는 “더 긴장할 것 같다”고 했고 성시경도 “왜 얘를 괴롭혀요”라고 원성을 높여 웃음, 모두 “산희 파이팅이다”며 응원했다. 
박산희는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고 5표를 받고 2차에 합격, 이로써 한영애 조는 모두가 최종합격했다. 배철수는 “노래를 부르는 개성을 보는데,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떠올렸다”면서 “목소리가 일단 개성이 있어 높이샀다”며 칭찬했다. 
다음은 20세 로커라는 류정운이 자우림의 노래를 선곡, 자신만의 색깔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유니크한 보이스에 수준급 일렉기타 실력까지 뽐내 눈과 귀를 신선하게 사로 잡았다. 
김종진은 “정말 개성이 강해, 자우림이란 장르를 뛰어넘어, 프렌치 록 공연 느낌”이라면서 “노래가사에 대한 표현력도 대단했다, 한국 음악이 보석들로 가득하구나 느꼈다”며 솔라도 “내가 꿈꿔온 무대, 넘 멋졌다”며 원픽으로 꼽았다. 심지어 “필이 표정도 다 좋았다, 미친 것 같은 느낌 최고였다”고 말했다. 
한편, ‘새가수’는 70~90 명곡을 2021년 감성으로 다시 살릴 새 가수 찾기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ssu0818@osen.co.kr
[사진] ‘새가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