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권 주면 안 돼요?" '맛남' 최예빈x백종원도 "5만원에 팔아!" 외친 당근 레시피 대체 뭐길래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3 06: 52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농벤져스 멤버들이 '당근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의 당근 레시피가 공개됐다. 또한 산지폐기 된 당근 농가의 현실에 다들 충격을 받았다. 
양세형은 '당근소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레시피는 ‘달걀 노른자 두알을 넣어준다. 당근 삶은 거 한 개 넣는다. 우유를 넣어준다. 설탕 두 스푼과 올리고당을 넣어준다’였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처음엔 불신하던 백종원은 이어 양세형의 당근소스를 맛보고는 “(양세형) 얘 웃기는 놈이네. 너 어디서 배웠냐?”라고 말했다. 곽동연과 최원영 또한 이번 대결은 양세형이 이긴 것 같다고 평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양세형과 경쟁하던 최예빈 또한 “이거 진짜 팔았으면 좋겠다. 어디서 팔면 맨날 사 먹겠다. 저 이거 판권 주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야. 내가 5만원 줄게. 나한테 팔아”라며 양세형의 레시피를 탐내기도 했다. 
이어 양세형은 번외편으로 당근을 얇게 썰어서 전을 만든 ‘당근채전’도 선보였다. 양세형이 “당근채전과 당근소스랑 고민했다. 당근채전도 꼭 해먹어봐라”라고 하자 백종원은 “그럼 지금 해봐”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바로 요리에 돌입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최예빈과 곽동연은 너무 맛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원영 또한 맛있을 때만 나오는 ‘찐 웃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백종원은 맛있다고 하면서도 "이번 레시피는 당근소스로 가자"고 말했다. 
‘체험의 광장’ 시민들 또한 “색깔은 당근이고 맛은 치즈야. 그리고 달아”라고 평해 대성공을 이뤘다. 양세형은 시민들의 맛평가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예빈은 당근을 채썰어 먹는 프랑스식 샐러드 ‘당근라페’를 만들었다. 어설프게 당근을 가는 최예빈에게 곽동연이 나섰다. 곽동연은 대신 당근을 갈면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은 최예빈의 ‘당근라페’ 비주얼을 보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맛보고는 "소금을 더 넣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당근 카레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최대한 쎈 불에 튀기듯이 한다. 그래야 고소하다. 그리고 양파를 최대한 많이 넣어서 오래 볶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트키를 안썼네”라고 하더니 버터를 잘라 넣어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농벤져스’ 멤버들은 시식을 하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간 당근 카레'를 먹고 “좀 더 달고 걸쭉한 게 맛있다”고 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한다던 곽동연 또한 “갈았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식감이 좋다. 원래 당근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다르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SBS를 통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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