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 백종원, 최예빈도 홀린 당근카레 레시피 대공개→ 산지폐기 당근 농가 '충격'[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2 22: 57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백종표 당근 카페 레시피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는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당근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앞서 곽동연과 최예빈이 당근을 한가득 싣고 들어오자 모두 당근을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 왔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곽동연은 “맛남의 광장 와서는 최악의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가 한가득이며 심지어는 산지폐기까지 된다는 것.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은 “당근하면 카페”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최원영은 “애들은 카페를 골라내고 먹는다”고 말해 애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당근의 여부가 카레의 맛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근을 썰어 넣는 것과 갈아 넣는 것도 맛을 다르게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최대한 쎈 불에 튀기듯이 한다. 그래야 고소하다. 그리고 양파를 최대한 많이 넣어서 오래 볶아야한다”고 말하며 꿀팁을 전했다. 최원영은 꿀팁을 받아적기도 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또 한참 마무리를 하다가 “치트키를 안썼네”라고 하더니 버터를 잘라 넣기 시작했다. 마무리로 후춧가루까지 넣어 ‘농벤져스’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곧 시식이 시작되자 ‘농벤져스’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간 당근 카레’를 먹은 양세형은 “좀 더 달고 걸쭉한 게 맛있다”고 평했다. 곽동연 또한 “갈았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식감이 좋다. 원래 당근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다르다”고 말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최예빈과 양세형의 ‘당근 레시피’ 연구가 시작됐다. 양세형의 당근소스 레시피는 ‘달걀 노른자 두알을 넣어준다. 당근 삶은 거 한 개 넣는다. 우유를 넣어준다. 설탕 두 스푼과 올리고당을 넣어준다’였다.  
최예빈은 당근을 채썰어 먹는 프랑스식 샐러드 ‘당근라페’를 준비해왔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초단간 레시피. 최예빈이 어설프게 당근을 갈자 곽동연은 대신 당근을 가져가서 갈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백종원은 최예빈의 ‘당근라페’ 레시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예빈은 ‘당근라페’ 레시피의 핵심이라며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어 기대를 한층 높였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이 소란스럽게 믹서기를 갈자 최예빈은 크게 목소리를 내며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세형은 당근소스에 가래떡을 찍어먹는 요리를 보였고 최예빈도 빵을 꺼냈다. 
백종원은 내내 못 미더워하던 양세형의 당근소스를 맛보고 놀랐다. 백종원은 “(양세형) 얘 웃기는 놈이네. 너 어디서 배웠냐?”라고 말하며 양세형을 칭찬했다. 곽동연은 “형이 이긴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으며 최원영은 “이거 특허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또한 크림치즈까지 섞은 당근소스 시식을 하고나서 농벤져스 멤버들은 “당근으로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오지?” 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예빈은 “이거 진짜 팔았으면 좋겠다. 어디서 팔면 맨날 사 먹겠다. 저 이거 판권 주면 안돼요?”라고 물었고 백종원 또한 탐내며 “야. 내가 5만원 줄게. 나한테 팔아”라고 답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SBS를 통해 방송. 
/ddanei57@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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