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선제골' 루마니아, 온두라스에 1-0...56년 만의 본선 승리 [도쿄올림픽]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2 21: 51

루마니아가 행운의 선제골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첫 승을 거뒀다. 
루마니아가 22일 오후 일본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서 열린 뉴질랜드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온두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루마니아는 56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본선에서 승리를 챙겼다. 
루마니아는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으로 뉴질랜드와 B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온두라스의 파상공세를 경기 종료까지 막아내는 루마니아의 수비력이 인상적이었다. 

[사진] 2021/7/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주도권을 잡은 것은 온두라스였다. 온두라스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수비를 괴롭혔다. 루마니아는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루마니아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루마니아의 안드레이 치오바누가 올린 코너킥을 온두라스의 수비수 엘빈 올리바의 머리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온두라스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루마니아는 수비에 치중했다. 1골차 리드를 잡은 루마니아는 차분하게 수비에 집중하며 1-0 승리를 기록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루마니아는 오는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