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압도하고도 랭킹 122위에 어이없는 패배"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7.22 21: 17

"랭킹 122위에 어이없이 졌다".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약체 뉴질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메달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일본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서 열린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후반 결승골을 허용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 2021/7/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갖고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5분 골을 허용했다. 뉴질랜드의 패스한 공이 정태욱을 맞고, 문전으로 떨어지자 우드가 마무리했다. VAR(비디오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첫 패배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인터넷 축구 전문매체 '풋볼존'은 "FIFA 랭킹 122위 뉴질랜드를 상대로 슈팅 12대2, 공 보유율 63%대 37%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패해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공 주도권을 갖고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고, 후반 뉴질랜드의 중거리 슛이 한국 수비수의 맞고 흘린 공이 실점으로 연결됐다"고 패인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골로 인정됐다"면서 "한국은 이 한 골로 인해 한 수 아래의 뉴질랜드에서 어이없는 첫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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