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안 힐-라멜라+338억' 마무리 단계...토트넘, 계륵 내주고 영건 취한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2 20: 29

브리안 힐(20, 세비야)과 에릭 라멜라(29, 토트넘)의 스왑딜이 성사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토트넘과 세비야의 힐과 라멜라의 스왑딜이 마무리됐다”라며 “서류 작업은 이번 주말 마무리될 예정이며 수일 내에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힐을 영입하기 위해 라멜라와 2500만 유로(약 338억 원)을 세비야에 건넨다. 힐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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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왼발잡이 윙어지만 좌우 측면에서 모두 뛰는 것이 가능하다. 직선적인 돌파에 강점이 있는 일명 ‘정통파 윙어’다. 
힐은 세비야 소속으로 지난 시즌 에이바르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다. 에이바르가 라리가 최하위를 기록해 세군다 리그로 강등됐지만 힐의 활약만큼은 빛났다. 라리가 29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계륵’과 같은 존재다. 지난 2013년 여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로 이적했지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17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로마 시절 한 시즌에 15골을 넣을 정도로 위협적이던 라멜라는 온 데 간 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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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힐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영입이 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 토트넘은 공수에 걸쳐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어 있다. 일단 아탈란타에서 활약한 골키퍼 페를루이지 골리니가 이미 토트넘 이적을 위한 1차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곧 런던으로 이동해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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