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4골 폭격' 멕시코, 프랑스에 4-1 승리...도쿄 올림픽 축구 첫 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2 18: 54

멕시코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이 프랑스를 완파하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멕시코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22일 오후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가 프랑스를 만나 경기를 주도했다. 멕시코는 좌우 측면은 물론 중원에서도 프랑스와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사진] 2021/7/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도권을 잡은 멕시코가 먼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에르네스토 베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키퍼까지 통과했지만 수비수가 마지막에 걷어냈다. 
전반 28분 프랑스가 간결한 전개로 기회를 잡았다. 테지 사바니에의 얼리 크로스가 전방에서 쇄도하는 앙드레-피에르 지냑에게 연결됐다. 지냑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기예르모 오초아가 선방했다. 
[사진] 2021/7/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멕시코가 전반 38분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헨리 마르틴의 슈팅이 프랑스 수비에 맞고 굴절된 것은 베가가 잡았다. 베가가 왼쪽으로 내준 공을 세바스티안 코르도바가 잡아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멕시코는 후반 2분 만에 프랑스 공문을 열었다. 디에고 라이네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베가가 헤더로 밀어넣었다. 
멕시코는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프랑스의 실수를 끊어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길게 공을 연결했다. 세바스티안이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프랑스는 후반 24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란델 콜로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냑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멕시코는 프랑스의 추격을 뿌리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우리엘 안투나가 절묘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후반 45분 에두아르도 아기레가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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