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드 선제골' 뉴질랜드에 0-1 리드 허용 [후반 25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2 18: 34

 한국이 뉴질랜드에 선제골을 내준 채 0-1로 끌려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일본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서 열린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후반 25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져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가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권창훈-이강인-엄원상이 2선에 자리했다. 김동현과 원두재는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수로 강윤성-이상민-정태욱-이유현이 출격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반 7분 역습 찬스서 황의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2분 뒤엔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황의조가 문전에서 회심의 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18분 권창훈과 이강인의 연이은 슈팅이 무산됐다.4분 뒤엔 강윤성의 완벽한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권창훈의 문전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머리에 맞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41분 절호의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우측면서 엄원상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황의조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다. 2분 뒤엔 강윤성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한국은 결국 뉴질랜드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감, 후반을 기약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원두재와 황의조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 13분 교체 카드 3장을 썼다. 이강인, 권창훈, 엄원상이 나오고, 송민규, 이동준, 이동경이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22분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호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3분 뒤 선제골을 내줬다. 뉴질랜드의 패스가 정태욱을 맞고, 문전으로 떨어지자 우드가 마무리했다. VAR(비디오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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