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두 번째였던 구안와사, 치료 후 現70% 회복된 상태"→결혼 날짜잊고 '당황' ('라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1 23: 23

‘라디오스타’에서 오종혁이 구안와사를 언급했다.
2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강철사나이’ 특집으로 임채무, 이준혁, 오종혁,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강철사나이’ 특집으로 박군이 본명 박준우로 인사, 이어 오종혁부터 이준혁, 임채우가 자신을 소개했다. 

새신랑 오종혁을 소개했다. 오종혁은 지난 4월 아내 박혜수씨와 결혼했으나 MC들은 언제 결혼했는지 정확한 날짜로 물었고,  그는 “4월 중순”이라 대답, 김구라는 “벌써 까먹었냐”고 하자 
궁지에 몰린 그는 “결혼 날짜가 여러개 였다, 다시 확인하나 4월 18일 맞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군도 ‘강철부대’로 인기몰이 중인 근황을 전했다. 신인트로트 가수인 그는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다.  데뷔 전 직업을 묻자 박군은 “15년간 직업군인하다가 노래가 하고 싶어서 군복무를 포기해 가수가 됐다”면서  과감히 진로를 변경해 가수인생을 선택했다고 했다.
오종혁은 군복무시절 박군을 만났다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축하공연도 함께한 사이라고 반가워했다. 특전사 대표로 박군이 노래까지 했다고.  오종혁은 “무대 위에서 끼가 정말 넘쳐, 평소엔 군인 그 자체다”고 하자 박군은 “오종혁은 전술적인 지식이 많았다”며 서로 칭찬을 주고 받았다.  
이때, 두 사람 대화를 듣던 최고참 임채무는 “야! 목소리 크게 할 수 없어?”라며 후배들 군기를 잡아 폭소를 안겼다.  
또한 박군은 15년간 군인으로 살았던 탓에, 지금도 새벽 3시에 자도 6시되면 그냥 기상을 한다고 했다. 푹 잘 수가 없다는 고충을 전한 그는 “잠을 좀 푹 자고 싶다”고 하자 김구라는 “생각없이 샤워기로 물 마사지 받는게 시원하다”며 팁을 전했다. 
또한 ‘강철부대’ 촬영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는 오종혁은 나이도 출연자 중 가장 최연장자였다고 했다. 올해 마흔이 됐다는 그는 “20대 후반들과 함께 해, 250키로 타이어 미는 임무에선 주변에서 우셨다더라”면서 “최연장자로 끝까지 고생하는게 안타까워보였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임채무는 “‘강철부대’ 어디가서 말하지말라”면서 “해병대 전우회들이 강철부대에서 해병대 탈락한 것에 대해 애초에 프로그램을 왜 만들었냐고 하더라, 사실 보면서 대단하고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특히 ‘구안와사’로 화제가 된 바 있던 오종혁은 이에 대해언급하며 “지금 거의 완치라 70프로 돌아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구안와사는 무리하고 스트레스 받은 것”이라며 발병의 원인을 묻자 오종혁은 “3개월 동안 체력만 믿고 안 쉬고 일했다”면서 “결혼 준비부터 ‘강철부대’ 촬영, 공연까지 했다”며 빡빡했던 스케줄을 전했다. 
아침부터 전조증상이 왔다는 그는 “어느 날 한 쪽 눈이 무겁고 뻑뻑해, 괜찮아지나 했는데 낚시프로그램에서 이틀밤샘 촬영한 후 완전히 눈이 안 떠졌다”면서 “사실 이번이 두번째, 그때와 같은 증상에 바로 병원에 갔고 입이 돌아가는 것은 막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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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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