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쪽지 건네” 김원희, 남편과의 첫만남 고백→이혼 생각은 NO ('같이')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1 23: 11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김원희가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사선녀와 김원희가 저녁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청은 김원희를 위해 주방을 누비며 맛있는 저녁을 준비했다. 김영란은 시장에서 꼬막과 골뱅이를 구입했다. 이어 가자미식해집을 찾아갔고 “지난번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맛을 칭찬했다. 김원희와 박원숙, 김영란은 가자미식해를 맛봤다.

박원숙은 “(원희네) 어머니도 좋아하실까?”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어머니 것 하나만 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원희랑 원희 어머니 것”이라며 두봉지를 구입했다. 이어 명란젓까지 구입해 김원희에게 건넸다. 김원희는 “반찬 없었는데.. 너무 잘 먹을게요 선생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메밀전과 도토리묵을 구입했다. 김원희가 좋아하는 참외까지 구입하려고 했으나 박원숙 돈이 떨어졌고 결국 김영란 돈으로 구입했다. 세 사람은 바비큐용 고기도 구입했다. 박원숙은 김원희를 위해 최고급 한우도 구입했다.
혜은이는 숯불을 피웠다. 이를 본 김원희는 “잘 하시는데 지금까지는 왜 안 하셨냐”물었고 혜은이는 “원래 잘 한다. 안 해서 그렇지”라고 답했다.
박원숙은 “각종 남자들이 와서 불을 피웠지만 여지껏 봤던 불중에 최고”라고 칭찬했다. 혜은이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피운 것 같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혜은이가 직접 수확하고 김청이 요리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이에 김원희는 “너무 융숭한 대접을 받아서…”라며 감동했다.
김원희는 두릅을 통째로 먹으며 기립 먹방까지 선보였다. 이에 김청은 “두릅 드라큘라 같다”며 웃었다. 김원희는 “다들 뭘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간을 딱 맞추실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이렇게 매번 드시냐”물었고 사선녀는 “너는 이렇게 안 먹니?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TV로 다 봤는데 왜 거짓말 하세요. 왜 저한테 있어보이려고 하세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김원희는 평창 방문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청은 “진짜? 너 스키 안 타?” 물었고 이에 김원희는 “용평? 거기가 평창이에요?”라며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사선녀와 김원희는 집으로 피신했다. 집으로 돌아와 마저 만찬을 즐겼고 혜은이와 김청이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원희는 “소고기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내가 무슨 팥쥐엄마냐”고 말하며 웃었다.
김원희는 “자연스러워서 좋은 것 같다. 이제 호흡만 맞으면 되겠네요.”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호흡 맞는 순간 끝나는거다”라고 답했다.
김원희는 종갓집 며느리라고 고백했다. 집안의 큰며느리라고. 이에 김청은 “제사가 일 년에 몇 번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희는 “어머니가 제사를 없애셨다. 저를 며느리를 들이시더니 우리집 제사는 끝났구나..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남편보다 어머니를 잘 만난 것 같다”다며 시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원숙은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질문했다. 김원희는 “스무살 때 길거리에서 만났다. 연예인 하기 전에 강남 한복판에서 남편이 쪽지를 건넸다”며 일화를 전했다. 김원희는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한달 반 만에 연락을 했다. 보고싶어서..”라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