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혜은이, 게이트볼 중 김영란 깐족에 분노 “내가 현찰로 소고기 살게”[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1 21: 54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게이트볼 중 김영란의 도발에 혜은이가 분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2대2로 팀을 나눠 게이트볼 게임을 진행했고 박원숙, 김영란 팀이 승리를 거뒀다.
김원희는 사선녀를 위해 게이트볼 세트를 준비해왔고 게임을 진행했다. 박원숙은 “평창에 왔으니 진 팀이 한우를 쏘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혜은이는 “콜”을 외쳤다. 혜은이와 김청이 팀이 됐고 김영란과 박원숙이 팀이 됐다. 두 팀 모두 “우리가 이길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심판을 맡았다.

선공결정전부터 엄청난 신경전을 했고 박원숙이 이겨서 먼저 게임을 진행했다. 박원숙은 앉아서 각도까지 조절하며 세심하게 공을 쳤지만  공은 게이트를 피해갔다. 두번째로는 상대팀 혜은이가 도전했다.
혜은이는 바람까지 체크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혜은이의 공은 게이트10cm를 앞두고 멈췄다. 이에 김영란은 “그것도 못 넣냐”며 혜은이의 심기를 건드렸고 혜은이는 “못 넣을수도 있지”라며 분노했다.
세 번째로는 김영란이 도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공을 날렸고 김영란의 공은 게이트를 한 번에 통과했다. 박원숙은 박수까지 치며 기뻐했다. 김영란은 바로 이어 도전을 이어갔다. 아쉽게도 2번 게이트에는 공을 넣지 못했다. 혜은이팀 깍두기로 김원희가 투입, 엉망진창인 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깍두기씨 볼 들고 오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김원희는 “이거 어렵구나. 다시는 라켓을 잡지 않겠습니다.”라며 민망해했다. 김영란은 아군 적군 팀을 가리지 않고 깐족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청은 분노했다. 혜은이 팀은 계속 볼을 게이트에 넣지 못했고 박원숙 팀은 김영란의 뛰어난 실력으로 쭉쭉 앞서나갔다.
혜은이는 5번의 시도 끝에 게이트에 볼을 넣었다. 혜은이 팀은 조금씩 박원숙팀을 쫓아갔다. 그러나 계속되는 김영란의 깐족에 혜은이는 분노했고 “내가 소고기를 사겠다” 고 말했다. “카드 가지고 왔냐”는 김원희의 말에 “현찰로 사겠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상대팀에게 그런 언행을 하지 말아달라”며 경고 카드를 들었고 김영란은 “딱 봐도 끝난거 안 보이냐” 끝까지 약올렸다. 접전끝에 결국 박원숙 팀이 승리를 거뒀고 혜은이 팀이 한우를 사게 됐다.
김영란은 “김원희가 준비해온 게이트볼이 참 좋았다. 우리팀이 이겨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재대결 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영란은 “하나마나다”라며 상대팀 실력을 무시했다. 이에 혜은이는 “청이랑 더 연습해서 한 판 더 하고 싶다”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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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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