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도' 여전히 그리워" 눈물→"아들 로하 나보다 인기 스타" ('비디오스타')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0 22: 56

‘비디오 스타’ 정준하가 아들 로하가 자신보다 인기가 더 많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뜻밖의 겁쟁이 특집 ‘나 지금...떨고 있니?’로 꾸며졌으며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출연했다. 
정준하가 먼저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정과장 캐릭터로 나와 반응이 좋았다”며 또다른 부캐릭터인 ‘MC민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안녕하세요 MC 민지입니다”라고 했더니 댓글이 폭발했던 것. 정준하는 “국힙원탑”이라는 댓글까지 달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또한 힙합하는 동생에게 앨범 발매 권유까지 받았다며 그 동생이 만든 노래로 한달만에 앨범에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MC민지’의 유행어 “웃지마!”를 재연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이 말이 나온 계기가 “진짜 다들 웃을 것 같았다. 기선 제압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힙합 오디션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하하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네 남자의 가족 토크가 계속됐다. 특히 정준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아들 로하에 대해 언급했다. “로하가 에너지가 많아서 에너지를 좀 발산시켜주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원래는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었는데 운동신경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할 때 상대팀이 아닌 우리팀 골대에 공을 넣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술이나 댄스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댄스학원에 가서 춤을 배워와 엄마아빠에게 보여준다는 것. 정준하의 아들 로하 자랑은 계속됐다. 
그는 “급작스럽게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 로하에게 안무를 보여주고 3일만에 배우고 한 것”이라고 말하며 로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음악방송에 나갔을 때 긴장을 했다며 로하의 빈자리가 느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박나래가 “좋은 건진 모르겠지만 MC 민지보다 로하가 더 화제가 됐다”고 말하자 정준하는 인정하며 “댓글의 80%가 로하얘기”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또 같이 광고를 찍어도 로하 위주로 찍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예쁘긴 예쁜가보다. 엄마가 미인인가보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박주호도 공감했다. 최근 전지훈련을 갔다가 자신의 아이들인 ‘찐건나블리’의 인기를 실감했던 것. 박주호는 전지훈련 장소 식당에 계신 분들이 "애들은 같이 안왔냐”라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최현호 아이 자랑이 이어졌다. 수준급 댄스 실력의 8살 아들 지웅과 5살 둘째 딸 아영이의 모습을 공개한 것. MC들은 “귀엽다”고 연발하게 만들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최현호는 운동 신경이 뛰어난 아들에게 야구를 시키려고 한다며 주변에서는 “니가 운동을 그렇게 했는데 아이들에게 운동 시키고 싶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막내 진우가 나중에 축구선수 쪽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며 “잘 때 됐는데도 안 잘때나 위험하다 느끼는 상황에서 버틸 때” 남다른 체력을 가졌다고 느꼈다 말했다. 
또한 박주호는 진우가 힘이 너무 좋아서 보행기 뿐만 아니라, 의자, 이삿짐까지 옮기려고 한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전 핸드볼 선수 출신 최현호는 “혹시 핸드볼 시킬 생각 없냐”고 말해 박주호를 당황시켰다. 박주호는 “아이가 좋다고 하면 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정준하는 ‘무한도전’ 얘기를 하며 눈물 짓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 마지막회를 아직도 못봤다.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이 있고, 인정하지 말자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워서 무한도전 녹화하는 꿈도 많이 꾼다”고 말했다. 
박주호는 동료 축구선수의 인싸력에 대한 일화와 세계적인 축구선수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을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겁쟁이 네 사람의 ‘공포증’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박주호는 ‘고소공포증’이 있으며 최현호는 ‘조류공포증’, 정준하는 ‘가위 눌리는 공포증’, 서태훈은 ‘벌레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태훈은 예능 촬영차 해외에 갔다가 ‘식용 바퀴벌레’를 먹은 썰을 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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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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