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도중 눈물 왜?" ‘바라던BAR’ 블핑 로제가, 돌연 울컥한 故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가사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0 22: 55

‘바라던 바다’에서 블랙핑크 로제가 눈물 흘린 故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가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바라던 바다’에서 로제가 합류했다.
이날 육지팀은 로제와의 첫 영업이. 시작됐다. 테이블 순서부터 걱정하는 로제에게 온유는 “어제 우리다 이렇게 했다”면서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동욱도 긴장한 로제에게 “잘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이때, 온유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무대 앞에 섰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다음으로 로제가 기타를 잡고 팝송으로 무대를 이어갔다.로제만의 독특하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우러진 음악이 모두를 빨려들게 했다. 깊은 바다와 어울리는 짙은 감성이었다. 
무대를 마친 후 부끄러워하는 로제에게 온유와 이동국은 “악보 떨어져 처음에 놀랐겠다”고 걱정하면서“역시 무대체질, 그림도 너무 예뻤다”며 감탄했다. 
로제는 마지막 곡으로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하며 “평소에 너무 사랑하는 명곡”이라 말했다. 
이어 로제 스타일로 커버한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 차분하면서도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고 모두 숨 죽이게 바라보게 했다. 
그러면서 가사 중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난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란 가사로 마무리 하던 로제가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한 로제는 “그 동안 이 곡을 어떤 감정으로 불러야하나 고민해, 사실 처음에 불렀는데 감정 몰입이 확 안 됐다”면서  계속해서 불러도 완전히 곡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모습이 그려졌다. 
로제는 “집에가서 어떤 마음으로 불러야하나 생각했다”며 고민한 흔적을 보였다.  그렇게 곡 해석이 힘들었다는 로제는 “방금 와서 부르다보니 가사를 들어보니 왠지 모르게 부모님 생각이 들더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한편, ‘바라던 바(BAR)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라이브바에서 직접 선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스타들과 그 곳을 찾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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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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