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J리그-대구 거친 GK 문경건 FA 영입[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20 18: 23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대구FC에서 뛴 골키퍼 문경건(26)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문경건은 청소년 시절부터 한국 축구가 주목하는 차세대 골키퍼로 성장했다. 대학시절 동나이대에서 최고 기량으로 평가받으며 광운대 재학 중 J1리그(일본) 오이타 트리니타(당시 J2)에 입단해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J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17경기에 출전한 문경건은 2021년 대구로 이적해 지난 3월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정확한 롱패스와 침착한 수비 조율로 팀에 안정감을 보태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187cm, 82kg의 체격을 지닌 문경건은 공중볼 장악 능력과 킥력,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전술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경건은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안산그리너스FC에서 나를 믿고 손을 내밀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안산에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승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안산의 골문을 지키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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