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예능분장” ‘톡사부’ 이금희씨, 33년 간 이 끼를 어떻게 참으셨을까 (ft.신인상 포부)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8 21: 53

‘집사부일체’에서 이금희가 출연해 33년간 숨겨왔던 끼를 폭발, 생애 첫 예능분장까지 소화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이금희가 출연했다. 
사부를 소개,  올해 데뷔 33년차인 아나운서 이금희였다. 그는 ‘아침마당’ 프로그램만 무려 18년이나 진행했다고.이금희는 “2만 3천 4백여명의 게스트를 만나, 그 만큼의 책을 읽은 기분”이라며 토크의 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외국인들의 발음 교과서이기도하다”고 소개하자 이금희는 “그 다음부터 교재로 보고 있구나 생각하니 더 신경썼다”면서 “발음 잘하는 방법은 연습 뿐 , 발음에선 모음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타강의를 진행,  발음 우등생은 유수빈으로 꼽았다. 
본격적으로 말 잘하는 법을 전수하기로 했다. 이금희는 “감당할 수 있는건 뭐든 감당해보려한다”면서  웃길 수 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먼저 이금희의 최고의 스킬인 인터뷰하는 법을 전하기로 했다. 2만 3천 4백번의 경력이 있는 그녀는 “인터뷰는 바라봄으로써 서로의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단어부터 풀이하며  ‘톡’깨비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금희는 “매일 전교 1등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하지 않겠나,오히려 그 밑에는 올라갈 기회도 더 많다”고 하자 유수빈은 “그렇다, 제가 그랬다”며 공감, 그러면서 이승기를 형해 “근데 승기 형이 좀 (1등 때문에 불안)그러셨겠다”라며  “항상 상위권에 있지 않았냐”고 했고 이승기는 “내가?”라며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수빈은 “지금도 완전 전교1등 아니냐, 예능과 연기, 노래 다 1등이지 않냐”고 하자, 이승기는 잇몸이 만개한 듯 흐뭇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이금희는 면접관으로 면접을 실행, 양세형과 이승기가 이에 도전했으나 이금희는 “두 분 다 뽑고싶지 않다”면서 자기소개부터 실수했다고 했다. 내 고유의 이야기를 담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금희는 “송해 선생님처럼 90세까지 방송하고 싶다”며 꿈을 전하면서 “세상은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대세는 예능 아니냐, 33년 꾸준히 교양을한 것처럼 2021년엔 예능 신인상이 꿈이다”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수빈이도 있다”며 유수빈과 라이벌구도를 잡으면서도 “예능 첫걸음 도와드리고 싶다”며 이금희를 응원했다. 
이때, 이승기는 “분장 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폭발,  예능을 위해 쿨하게 모든걸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인생최초 예능 분장에 도전했다. 
이승기는 “틀 벗어나기 두려울텐데”라 걱정했으나 이금희는 “두려울거 뭐있나”며 수염 분장 모습을 공개했고, 김동현은 “웃다가 엉덩이 쥐났다”며 폭소했다. 
결국 이금희는 “어우 진짜 못 하겠다”며 웃음이 터졌다. 양세형은 “ 도전 자체가 리스펙트, 귀엽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분장을 전수했고, 이금희는 “일단 다 내려놔 오예”라고 또 래퍼처럼 외치더니  “엄마 미안해, 돈 벌기 이렇게 힘들다, 하지만 웃기니까 됐잖아”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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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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