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서방도 울컥"..'태국댁' 신주아, 결혼 7년 만에 첫 서프라이즈 이벤트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18 19: 14

태국에서 거주 중인 배우 신주아가 결혼 7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남편 라차나 쿤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주아는 17일 개인 유튜브 채널 에브리데이 신주아에 '오늘 결혼 7주년 태국댁 신주아♥쿤서방 무슨 일이? 쿤서방의 한국어 실력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주아는 촬영 당시 결혼 7주년 기념일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가 결혼 7년 만에 처음으로 남편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신주아는 "한번도 이벤트를 한 적이 없다. 이번 쿤서방 생일 때 서프라이즈 케이크도 처음 한 것"이라며 "항상 받기만 했다. 제가 자가 격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도 남편이 이벤트를 해줬는데 고마워서 저도 이번에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을 위해 결혼 7주년을 축하하는 황금빛 대형 풍선과 태국어로 쓴 손 편지를 준비했다. 신주아는 "결혼 7년 만에 태국어로는 처음 편지를 써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익숙하지 않은 태국어로 스케치북을 빼곡하게 채웠다. 
마침내 남편이 집에 온 순간, 신주아는 자연스럽게 기념 풍선으로 라차나 쿤을 이끌었다. 그러나 손편지는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다. 풍선을 보여주고 저녁을 먹는 사이 손편지를 잃어버린 것. 
알고 보니 신주아의 손편지는 남편이 이미 읽어본 뒤였다. 신주아는 첫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들통났다는 생각에 아쉬워하면서도 다시 한번 더 남편에게 손편지를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라차나 쿤은 "오늘 결혼 7주년이야. 가끔 의견이 다르기도, 다투기도 했지만 모든 것을 겪고 이겨내왔어.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자"라고 쓴 신주아의 편지를 읽고 울컥했다. 두 사람은 포옹으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끝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주아는 2004년 SBS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지난 2014년 라차나 쿤과 결혼했다. 라차나 쿤은 태국 재벌 2세로 화제를 모은 사업가다. 이들은 한국 예능에도 동반출연했고, 라차나 쿤은 '쿤서방'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신주아는 태국 방콕에서 남편과 함께 거주하며 '태국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에브리데이 신주아 유튜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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