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한소희, 송강 유부녀 건드렸단 하도권 말에 '충격'…"그만하자" 선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17 23: 18

한소희가 송강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7일에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가 박재언(송강)이 유부녀를 건드렸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확실히 이별을 선언했다. 
이날 박재언은 정체불명의 남자(하도권)에게 욕을 먹으며 폭행을 당했다. 이를 막으려던 유나비까지 넘어졌고 이에 화가 난 박재언까지 주먹을 날렸다. 남자는 박재언을 보며 "왜 그랬나. 대체 왜 그랬냐고"라고 소리쳤다. 큰 소리를 들은 윤솔(이호정)과 서지완(윤서아)이 나타나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일단락 됐다. 

경찰서를 나온 남자는 박재언에게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유부녀를 건드리냐. 한 번만 더 내 동생 옆에 얼쩡거리면 죽는다"라며 "남자를 만날거면 제대로 된 놈을 만나라. 이런 새끼 만나면 인생 한 번에 망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유나비는 다친 자신을 걱정하는 박재언에게 "너나 잘해라"라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이제 나 안 볼거냐"라며 "나는 너랑 계속 친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나 말고 만나는 사람 없다더니 왜 거짓말 하냐. 나한테 도대체 원하는 게 뭐냐. 나는 멍청하게 모른 척 네가 원할 때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나비는 "적당히 필요할 때마다 만나고 싶은데 내가 질척댈까봐 겁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재언은 "그런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그럼 도대체 우리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유나비는 "지금까지 되도 않게 쿨한 척해서 미안하다. 너 만나고 주위에서 좋은 소리 들은 적 없다"라며 "우리 그만하자. 어이없지 않냐. 우린 끝내고 뭐고 할 것도 없는 사이인데 차라리 이렇게 마음 정리할 계기 만들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의 손을 놓으며 "그만하자. 선택권은 너한테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비는 "너는 끝까지 개새끼구나"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집에서 홀로 박재언이 선물한 원피스를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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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알고있지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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