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위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5.31 07: 29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상 대표는 1998년부터 24년 간 '자동차10년타기 운동'을 전개해 자동차와 그로 인환 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적해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대통령령을 근거로 산업·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해 신설됐다.

임기상 대표.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탄소중립위원회는 법률상 위원회로 격상된다. 기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유사 기능을 수행했던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등을 통합한 기구다.
지난 29일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향후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혁신, 경제 산업 생태계 혁신, 녹색생활 실천 등 정부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18개 관계부처 장관을 당연직 위원으로 두고 있으며, 위촉직 민간위원 77명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범식을 연 '2050 탄소중립위원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자리잡고 있고, 왼쪽 끝에서 여섯 번째가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다.
임기상대표는 “위촉된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시민사회의 공감대와 동참을 통해 전 국민 탄소제로 미래차타기 운동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998년 1월 IMF와 함께 자동차10년타기 운동을 전개한 임기상 대표는 향후 탄소제로 시대와 운전자의 패러다임을 융합한 '미래차타기 운동'으로 방향성을 전환할 계획이다.
자동차10년타기 운동은 발족 당시 10년 이상 된 승용차는 3%, 폐차 주기는 7.6년이었지만 현재 10년 이상 된 승용차는 31%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7년 이상 된 승용차도 50%에 달한다. 운동을 시작하며 잡았던 목표를 달성했고, 보유연한에 따른 자동차세 차등 부과제도 실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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