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슈팅수 늘리라고 강조했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19 18: 27

  "슈팅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1 17라운드 1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4경기를 펼친 전북은 8승 5무 1패 승점 2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15경기를 펼친 울산은 7승 6무 2패 승점 27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85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중이다. 또 평균 실점은 경기당 0.85골. 울산은 경기당 1.40골을 기록중이며 경기당 0.8골로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38승 27무 36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10경기서는 5승 4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서 "전북과 울산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이고 큰 관심을 받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모두 좋지 않은데 우리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백승호의 엔트리 제외에 대해 김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로 임하기 위해서 백승호를 제외했다. 최영준도 장점이 있지만 류재문의 침투패스 등에 기대를 걸고 선발로 내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큰 변화는 없다. 성적이 시즌 초반 나쁘지 않았다. 일류첸코가 골을 기록하면서 집중견제를 받았다. 또 한교원과 이승기가 빠지면서 전술적으로 한계가 생겼다. 그래서 경기 내용이 나빠진 것"이라면서 "14경기를 펼치는 동안 선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록 수원 삼성전에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많다. 슈팅수가 적은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수원 삼성전을 마친 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 했다. 오늘은 슈팅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한교원의 부상으로 인해 측면에서 돌파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볼을 이쁘게 차려는 선수가 아니라 파이터형 선수가 필요하다. 축구는 볼을 차고 달리고 또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뛰는 것인데 이쁘게만 하려는 선수가 많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2경기를 쉬며 문제가 될 수 있는 경기 감각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경기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 울산 선수들은 정신이 육체를 지배할 수 있다. 일단 모든 것은 핑계밖에 될 수없다.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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