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Q 해외 매출 비중 94% ‘글로벌 가속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18 22: 13

 크래프톤이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18일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을 기록해 4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규모는 팬데믹 영향이 극대화됐던 전년 1분기 대비는 감소, 전 분기 매출보다는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분기 926억 원 대비 1346억 원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4390억 원으로 9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실적을 보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지난 2020년부터 비대면의 일상화가 확산되면서 게임 이용자의 수도 대폭 증가한 가운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도 10억 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출시 3년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콘텐츠 다양화 및 사업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비중이 확대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는 국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내며 인기 게임으로의 자리매김했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으로 세계 각국의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먼저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한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펍지 스튜디오에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연내 출시한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구글 플레이 단일 마켓에서 글로벌(중국, 인도, 베트남 제외) 사전예약 실시 43일 만에 예약자 수 1000만을 돌파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엘리온'은 하반기 중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출시된다.
크래프톤은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사전예약을 인도에서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 IP(지식 재산권)에 호응을 보내준 인도 유저들에 대한 보답으로 선보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인도에서만 서비스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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