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눈독' 맨유, '린가드+마샬+현금' 토트넘에 제안 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18 18: 30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명의 스타를 협상안으로 내놓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두 명의 스타를 기꺼이 내놓을 것"이라며 "앤써니 마샬과 제시 린가드를 카드로 내놓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또 한 번 우승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이자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지만 이번 여름 토트넘과 무조건 결별하기로 결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몸값을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6억 원)로 책정해 쉽사리 팔 생각이 없는 상태다. 케인의 이 몸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맨유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 
대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케인을 얻기 위해 마샬과 린가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마샬은 이번 시즌 총 27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1월 맨유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 공격포인트를 연속해서 쌓으며 가치를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다시 받은 린가드는 4월 한 달 동안 4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상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무조건 떠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패한 것은 물론이고 조세 무리뮤 감독 해임까지 겹치면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주 에딘손 카바니와 1년 계약을 연장했지만 여전히 최상급 스트라이커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