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트라이비 “청량매운맛으로 출격.. 여름 대표하는 썸머곡 되길”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5.18 17: 39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 공동제작으로 론칭된 걸그룹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트라이비만의 청량한 매운맛을 예고했다.
트라이비는 18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Conmigo'(꼰미고)를 발매한다.
3개월 만에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한 트라이비. 짧지만 그간의 활동 시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송선은 “영상통화로 팬 사인회를 했었다. 익숙한 이름이 있어서 봤더니 우리 아빠였다. 아빠가 팬 사인회에 당첨이 된 것이었다. 너무 즐겁게 영상통화를 한 기억이 있다”라고 신기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번 앨범 ‘꼰미고’에 대해 리더 송선은 “‘꼰미고’는 스페인어로 ‘나와 함께’라는 뜻이다. 트라이비의 음악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보내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러버덤 (RUB-A-DUM)’은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곡으로,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이를 두고 “어린 시절 술래잡기 노래를 부르지 않았냐. 트라이비만의 청량한 매운맛을 선보여 드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LORO'(로로)에 대해서는 “개성 없이 남을 따라 하기만 하는 사람을, 앵무새를 뜻하는 LORO에 빗대어 좀 더 당당한 모습을 보이자는 걸스웨그와 그루브한 멜로디를 함께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멤버들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진하는 휴식 없이 초고속 컴백한 것에 대해 “멤버들이 활동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빠르게 컴백 준비를 했다. 이번 퍼포먼스가 화려한데 디테일을 맞추려고 신경 쓰고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열심히 컴백 준비를 했다고 알렸으며, 지아는 “성장한 트라이비를, 또 다른 지아의 모습을 더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 콘셉트가 ‘청량고추맛’인 것에 대해 현빈은 “트라이비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와 대비되는 매운맛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사동호랭이, 엘리가 주로 어떤 점을 강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송선은 “가성, 진성을 오가는 멜로디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다. 또 제가 뮤지컬 전공인데 표정 연기를 하면서 파트를 살려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대답했으며 송선은 현장에서 긴장감 없이 완벽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레는 “다른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리듬랩을 맡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정말 많았다. 그럴 때마다 엘리 선배님이 조언을 해주셔서 부담 없이 즐기면서 녹음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데뷔 활동 당시 트라이비의 ‘둠둠타’ 안무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커버 영상으로 재탄생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진하는 “해외 팬들이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걸 느꼈다. 지금까지는 저희가 다른 선배님들의 무대를 커버했다면 팬들이 커버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또 걸그룹 대거 컴백과 시기가 겹치는 만큼 이에 대해 송선은 “사실 걱정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된다. 그만큼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켈리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더 밝고 청량한 콘셉트, 카리스마와 퍼포먼스가 트라이비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진하는 신곡 ‘러버덤’에 대해 “여름 하면 생각나는 노래, 새로운 썸머곡의 탄생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좋겠다.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트라이비는 쇼케이스를 마치며 컴백 소감과 활동 각오를 전했다. 송선은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 켈리는 “컴백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앨범 도와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진하는 “공백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더욱더 성장하는 트라이비가 되겠다”, 현빈은 “밝은 에너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여름에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 지아는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사랑해달라”, 소은은 “이번 앨범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미레는 “무사히 컴백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트라이비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트라이비의 두 번째 싱글 '꼰미고'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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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알엔터테인먼트,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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