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오마이걸 "단톡방 대답 없는 멤버는 지호·아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18 13: 55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상큼한 비주얼과 유쾌한 입담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0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는 각종 음원차트는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화면 캡쳐

약 1년 만에 컴백한 오마이걸은 근황을 전했다. 미미는 “복싱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지호는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열심히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란 머리로 변신한 비니는 “승희는 빨간 머리여서 로켓단 로사, 나는 로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마이걸 유아는 “음원차트 순위를 알고 있었는데, 멤버들은 모르더라. 나만 연연했던 것 같다”고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지호는 “부담감도 부담감이지만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콘셉트에 고민이 많았다. 변신을 해야할지 이어가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멤버들은 이어가자는 반응이어서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오마이걸과 인연이 있는 김신영은 “예전에는 뮤직비디오 찍으면 CG가 없었는데, 이제는 많아졌다”며 오마이걸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 이에 오마이걸은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와 만나 안부를 전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은 노래방 라이브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즉석에서 코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를 부르겠다”라며 즉석에서 ‘니가 참 좋아’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리허설도, 핸드 마이크도 없는 상태였지만 완벽한 파트 분배와 상큼한 라이브로 귀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시끌벅적 텐션을 자랑한 오마이걸은 “단체방에서도 말이 많은데 아린과 지호가 말이 없다”고 밝혔다. 아린은 “프로필에다가 모바일 메시지 안해요라고 썼다”고 말했고, 지호는 “요즘에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지호는 답은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마이걸은 최근 스테이씨가 귀엽다면서 그들이 최근까지 활동한 ‘ASAP’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유아는 “ITZY 무대가 멋있다. 우리 멤버들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고, 효정은 “아이유의 ‘라일락’ 무대를 우리가 소화해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호는 둘째이모 김다비의 노래를 오마이걸이 소화했으면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아린은 “오랜만에 신곡으로 컴백을 했는데 많이 들어주시고, ‘정오의 희망곡’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 오늘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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