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나이차 언급 삼가해주길‥상대에 대한 배려" ('동상이몽2')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7 22: 49

‘동상이몽2’에서 변우민이 나이차 많이 나는 아내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변우민이 출연했다.
이날 원조 청춘스타이자 꽃중년 배우인 변우민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결혼 12년차인 그는 아내와의 나이차에 대해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했다고. 

변우민은 “상대방(아내)에 대한 배려, 배우자보다 나이어리다고 집중되면 어린 신부라는 꼬리표가 있다”면서 “마치 어린 것으로 상대방이 대하니까 너무 상처를 받아, 똑같이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어느덧 아내도 30대 후반, 형님이 50대 중반인 것”이라며 나이차를 짐작(?)할 수 있게 언급하며 “나도 지긋지긋하다,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한다”고 말해 변우민을 녹다운하게 했다.  
이어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한 사연을 물었다. 변우민은“당시 결혼생각이 없었다, 결혼에 대해 두려웠기 때문”이라면서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조건을 더 따지게 되고 환경을 따지며 조심스러워졌다, 물질적인 조건이 아닌 여러가지 상황”이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내와의 나이차에 나와 결혼을 해도  될지 걱정,주변에서 염려하고 걱정하면 헤어져도 된다고 이별을 권하기도 했다”며 폭탄고백했다. 
변우는 “어느 날, 운동 중에 이런  근심걱정을 털어놓았더니, 아내가 ‘까짓거 한 번 해보고 살아보자’고 말했다”며 아내가 먼저 박력있게 프러포즈 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변우민이 오죽 답답하게 굴었겠냐”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요리 장인 아내 덕에 아침밥 수라상을 받는다는 소문에 대해 진실을 물었다. 변우민는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아니다,자립형인 아내가 많은 취미 중에 요리에 공부를 한 것, 한식 전문가 요리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고마운 점 한 가지는 결혼생활 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식사를 해준다”고 하자, 모두 “남편 위해 매일 차린다는건 정말 대단하다”면서 사랑의 아침상 발언에 “결혼 잘하셨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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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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