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어바우츄 "드러머 갑자기 그만둬"→서장훈x이수근 "셋 중 한 명이 직접 배워" 뼈침 ('무불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7 21: 58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신예밴드에게 뼈조언을 날렸다. 
17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 4년차 신혼부부가 출연했다. 24시간 장난치는 철부지 남편을 말려달라는 고민이었다. 침냄새 공격부터 멍 들정도로 꼬집는다고. 귀신소리로 놀래켜 화장실에서 넘어질 뻔했다고 하자, 남편은 “너무 좋아서 그렇다”면서 해맑게 답했다.

급기야 임신했을 때도 장난친다고 하자 남편은 “안정기 됐을 때 장난친다, 아내 반응이 너무 웃긴다”고 했고이수근은 “아이라도 다친다, 위험한 상황에선 절대 하면 안 돼, 왜 그러냐”며 걱정했다. 서장훈도 “심장 약한 사람은 큰 충격받는다”며 역시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보살들은 “차라리 이벤트로 놀라켜라, 꽃이나 선물로 놀래켜라”고 하자 아내는 “꽃도 자주 사준다, 감동 이벤트도 해주는 남편”이라며 남편 자랑에 빠졌다. 
서장훈은 “이제 심각한 얘길 할 테니 잘 들어라”면서 “사소한 장난에 해외에서 정말 놀라서 죽은 사연이 있다, 집에서 장난친다고 별일 있겠나싶지만 그게 아니다 ”라며 실화를 바탕으로 장난의 심각성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K밴드를 이끌어가는 ‘어바우츄’ 멤버가 출연하며, 현재 3인조 밴드로 활동 중이라 했다.4인조 였으나 드러머 멤버가 빠지면서 새로운 멤버를 구해야할지 고민이라고. 자금 상황이 형편도 좋지 않다고 했다. 
서장훈은 경제적으로 생각했을 때 3인조가 낫다고 했으나 ‘어바우츄’는 음악 완성도에 대해 드러머가 필요함을 전하며 고민했다. 세 명이서도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해결점이 필요했고,서장훈은 “셋 중 한 명이 직접 배워라”고 말하며 조언, 이수근도 “보컬이 노래만 부르지말고 드럼을 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서장훈은 “현실적인 걱정이 있다”면서 데뷔 1년차도 겨우 넘은 이들의 상황을 들으며 “빠른 시일내에 못 터뜨리면서 이제 각자의 길을 가야할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기 전에 성과를 내야 팀을 유지할 수 있다”며 현실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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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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