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산에 2-0 승리.. K리그2 선두 수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17 21: 41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2 선두를 질주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에서 안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승점 22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패한 안산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전반 17분 상대 수비수 송주호가 장순혁을 팔로 가격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종호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안산은 전반 29분 최건주가 이종호를 향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안산은 전반 34분 송주호 대신 민준영을 투입했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전남이 앞선 채 끝났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교체로 박희성 대신 황기욱을 투입했다. 후반 4분 안산은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김륜도가 기가 막힌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안산은 부지런하게 올라가며 계속 공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후반 23분 전남의 사무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동등한 입장이 됐다.
밀리던 전남은 후반 26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이종호 대신 알렉스를 투입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다시 웃은 것은 전남이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전남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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