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다해, 최여진에 “지옥에 떨어져도 데려갈 것” 복수 예고[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5.17 20: 52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이다해가 최여진에게 "혼자죽지 않겠다" 선전 포고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에서는 살인 증거가 든 CCTV로 주세린(이다해 분)이 오하라(최여진 분)을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욱도(안희성 분)은 주세린에게 “세린씨가 오하라랑 고은조라는 친구 죽인거 황가흔이 다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세린은 “황가흔이 고은조 죽인 걸 안다고요?”라며 당황했다.  나욱도는 “제가 오하라 아들 납치한 것도 그렇고 세린씨한테 협박 메시지 보낸 것도 세린씨 폰 도청한 것도 황가흔이다”라고 말했다. 주세린은 “끄걸 왜 지금 얘기하냐”며 분노했다.

나욱도의 얘기를 들은 주세린은 불안해하며 오하라를 찾아갔다. 주세린은 “너 나한테 할말 없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욱도씨한테 다 들었다, 황가흔이 5년 전 일 눈치 챘을지도 모른다며”라고 다그쳤다. 오하라는 “무슨 눈치를 채, 황가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주세린은 “하라 너 나한테 숨기는거 있지”라고 집요하게 물었고 오하라는 “주세린 그 나쁜머리 참 어이없게 굴린다”며 한심해했다.
“우리 어떻게든 황가흔 처리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세린의 말에  오하라는 “황가흔 건들지 마, 그리고 내가 왜 너랑 같이 황가흔을 처리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은조한테 약 먹인거 너야, 아저씨 마지막에 발견한 것도 너잖아”라며 발을 뺐다. 오하라는 “난 내손에 피 한방울 안 묻혔다는 뜻이야”라며 주세린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웠다. 주세린은 분노하며 usb를 꺼냈고 “우리가 함께한 살인의 추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절대 혼자 안 무너진다”며 복수를 예고했다.
주세린은 “어떻게 기사회생 한건데…”라며  “나 혼자 절대 못 죽어, 지옥에 떨어져도 오하라 넌 내가 꼭 데려갈거야”복수를 다짐했다. 주세린은 살인의 증거가 담긴 cctv가 녹화된 usb를 들고 회사를 찾아갔다. 주세린은 술에 취해 황가흔에 “빨리 디자인 을 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어 고은조 죽인거 들켜서 잡혀갈지 모른다”며 자폭했다.
오하라는 주세린의 회사에 숨어들어가 usb를 훔치려고 했고 주세린은 오하라의 머리에 화병을 깼다. 오하라는 화병을 맞고 기절했다. 주세린은 “이게  내 목숨줄인데 누구 맘대로 이걸 가져가”라며 절대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지나(오미희 분)와 황가흔의 관계를 의심하는 오하라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황지나를 찾아가 “촬영장에서 가흔이랑 싸운거 사과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황지나는 “가흔이도 무사하고 네 연기열정 때문에 발생한 일이니 이해한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저 그 일로 가흔이랑 친구 됐다, 원래 싸우면서 친구 된다잖아요”라며 황지나를 떠봤고 황지나는 “쇼윈도 친구라고 들었다, 촬영 끝날때까지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오하라는 “가흔이가 엄마랑 참 비밀이 없네요”라며 “그런데 가흔이는 누구 닮은거냐, 대표님은 참 안 닮았던데”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가흔이가 친딸 맞냐”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황지나는 호탕하게 웃으며 “그럼 내 딸이지 누구 딸이겠냐”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그러면서 “가흔이 어렸을 때 잃어버렸다가 기적처럼 찾은 소중한 딸이다”라며 “개인적인 사연이니 비밀 지켜달라” 입단속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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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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