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 치고 들어올까봐" 이지혜, 관종언니의 유쾌한 DJ 복귀 소식 ('오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7 20: 54

과로로 입원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렸던 가수 이지혜가 팬들에게 반가운 복귀소식을 전했다. 
17일인 옹늘 오후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안방마님 DJ 이지혜가 청취자들에게 반가운 인사와함께 방송에 복귀했다. 
이지혜는 오프닝에서부터  "지난 주에 제가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돼 죄송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었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하면서 

"다행히 스페셜 DJ로 호영씨 미려씨가 빈자리를 잘 채워주셨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이지혜는 "두 분이 얼마나 잘 채워주셨는지 샵디의 빈자리를 못 느끼시는 것 같아 위기감이 너무 느껴졌다. '내 자리 치고 들어오나?'하는 생각을 조금 했다. 얼마나 안달복달했었는지 모른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너스레를 떨어 팬들까지 웃음짓게 했다. 
특히 이지혜는 자신을 기다려준 많은 청취자들을 향해 "너무 보고 싶고 너무 그리웠다"면서 "아프면 안 된다. 건강관리 잘 하겠다. 여러분들 허락없이 아플 수 있나. 너무 걱정하고 기다려주셔서 많이 좋아져서 돌아왔다"며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히 컨디션으 회복되지 않은 듯한 이지혜는 "아직 좀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데 이건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청취자분들이 너무나 따뜻하게 응원해주셨다는 걸 봤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재차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활동 복귀 신호탄을 쐈다. 
앞서, OSEN 취재 결과 , 지난 10일 오후 이지혜가 방송, 라디오, 유튜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피로가 누적되면서 과로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 이지혜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입원했다"며 "질병이 있거나 한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 검사 등 절차가 있어서 조금 전 입원했고, 언제까지 입원해야 하는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다행히 건강과 컨디션을 회복해 DJ 복귀를 시작으로 다시 활동재개를 알린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세무사 남편 문재완 씨와 결혼한 이지혜는 이듬해 첫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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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혜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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