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대스타 되고파" '컴백' 에스파, '넥스트 레벨'로 세계관 확장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17 11: 44

그룹 에스파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에스파는 1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새 싱글 'Next Level'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Black Mamba’(블랙맘바)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스파는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 뷰 기록을 비롯해, 미국 빌보드 및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등 글로벌 차트에서 ‘괴물 신인’다운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대해 에스파는 "얼떨떨하면서 벅찬 기분이다. 많이 사랑해주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6개월 만에 신곡 ‘Next Level’로 돌아온 에스파는 첫 컴백 소감으로 "데뷔곡인 '블랙맘바'가 큰 사랑을 받아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한 층 더 파워풀한 무대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고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에스파의 이번 신곡 ‘Next Level’은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OST ‘Next Level’을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재탄생했으며, 에스파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버라이어티한 곡 진행이 돋보인다.
또한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Black Mamba’를 찾기 위해 ‘KWANGYA’(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카리나는 신곡에 대해 "파워풀한 보이스를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파워풀한 보이스와 디귿자 포인트 안무가 잘 어우러져서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윈터는 "의상도 퓨처리스틱한 느낌이다. 도전적이면서 강인한 비주얼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아무래도 이번 신곡이 영화 OST 리메이크다보니까 저희만의 색을 어떻게 녹일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유영진 이사님과 사운드적으로 여러 고민을 많이 해주셨다"며 "퍼포먼스 영상도 안무 구성이랑 동선 제스처도 세세하게 디렉션을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곡 ‘Next Level’ 뮤직비디오 역시 화려한 영상미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아이 에스파도 등장해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에스파는 아이 에스파에 대해 "실제로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에스파의 세계관을 수업받듯이 교육받아서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며 "저희는 8인조 걸그룹이다. 아바타 멤버들이 가끔 포스를 열고 저희가 있는 현실세계로 나온다.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호흡을 맞추지 않아도 잘 통한다. 앞으로도 아이 에스파와 함께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앨범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조만간 만날 수 있다. 저희도 한층 더 풍성한 곡으로 팬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데뷔부터 눈부신 글로벌 성과를 거두며 '괴물신인' '글로벌 슈퍼루키'로 불리고 있는 에스파는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 저희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면 저희만의 세계관이 있기때문에 광야대스타로 불리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맘바'로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저희가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꾸준한 성장을 보여드리는게 저희의 목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17일 오후 6시 새 싱글 'Next Level'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