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 미안하다"..'런닝맨' 하하, 둔재 2인조 굴욕→반전 2인조 꿀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5.17 09: 52

방송인 하하가 주말 예능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런닝맨'에서 하하는 똑똑해야 탈출할 수 있는 '깡깡랜드' 레이스를 펼쳤다. 수재와 둔재를 가리는 문제풀이 미션에서 굴욕을 맛본 하하는 본 레이스에 돌입하자 지석진과 '둔재 2인조'로 전 멤버들을 속이며 쫄깃한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하하는 문제풀이 시작부터 유치원생 난이도를 선택해 큰 웃음을 예고했다. 한자 '左(왼 좌)'의 음을 맞혀야 하는 하하는 "유치원생 문제니까 '유'일 것이다"라는 오답을 내놓으며 초스피드로 감점을 당해 굴욕을 당했다. 이에 하하는 "드림아 진짜 미안하다. 다음 주부터 봐라"라며 아들의 시청을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학생 수학 공식 문제에서 또다시 말문이 막힌 하하는 "드림아 아빠는 문과야"라며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연달아 웃음을 안겼다.
결국 탈출에 실패해 지석진과 '둔재 듀오'를 이룬 하하는 가짜 룰을 믿는 척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둔재 듀오'의 고군분투에도 결국 수재팀에 승리가 돌아가고 하하는 '깡깡 짤 만들기' 벌칙을 수행했다. 하하는 "우리 아이들이 이 모습을 안 봤으면 좋겠다"고 난감해 하다가도 혼신의 바보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하는 삼 남매 아빠로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상에 재미를 더했다. '윤삼이네' 에피소드에 다시 출연한 우진이가 세 아이들을 능숙하게 돌보는 모습에 감탄한 하하는 "윤상현이 할 일이 없다. 우진이를 우리 집에도 초대하고 싶다"며 '찐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셋째가 생긴 신현준 가족에 놀라워하며 "그 행복한 마음 나도 안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슈퍼맨이 돌아왔다', '볼빨간 신선놀음',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 '병아리 하이킥'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장기 프로젝트 '서폿차이'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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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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