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박한 평가' "상대 수비에 막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17 07: 57

"상대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해리 케인, 후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골이 나왔다.
토트넘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59를 기록했다. 웨스트햄(승점 59)을 골득실로 제치고 6위로 상승했다. 시즌 막판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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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경기 출전해 4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침묵했다. 지난 리즈전 득점으로 차범근과 한 시즌 리그 최다골(17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 라운드 기록 경신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인디펜던트는 “상대에 데미지를 입혀야할 위치에서 공간을 찾는 데 고생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반까지 울버햄튼의 파트리치오 수비에 막혔다.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세르히오 레길론을 돕기 위해 많은 수비 커버를 했다. 하지만 경기에 큰 영향력은 제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최고 점수는 9점을 받은 호이비에르였다. 호이비에르는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풋볼런던은 "중원에서 궂은일을 잘했다. 케인의 골을 완벽히 도왔다. 후반엔 베일의 슛을 리바운딩 해서 골까지 넣었다. 이날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리그 22호골을 넣은 케인은 8점을 받았다. 케인은 골대만 2번 맞히는 등 여러 차례 울버햄튼을 위협하는 슛을 날렸다. 케인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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