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지만, 3안타 1타점 화끈한 스타트…팀 4연승 견인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17 04: 44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첫 경기부터 3안타로 폭발했다. 
무릎 관절경 수술 및 재활로 시즌을 뒤늦게 시작한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부상 복귀전이자 시즌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탬파베이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21/05/1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첫 타석 시작이 좋았다. 메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맞아 초구 92.4마일 싱커를 정확하게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첫 타석부터 초구 안타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는 우전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2에서 스트로먼의 4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8.4마일 커터를 간결한 스윙으로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복귀 첫 경기부터 두 타석 연속 안타로 멀티히트. 최지만의 출루로 이어진 1사 1루에서 탬파베이는 마뉴엘 마고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선 병살타를 쳤다. 스트로먼의 초구 커터를 받아쳤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이 되면서 4-6-3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5-1로 8회말 쐐기 타점으로 만회했다. 무사 1루에서 메츠 구원 에드윈 디아즈를 만난 최지만은 4구째 91.6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2루타로 연결했다. 1루 주자 오스틴 메도우스가 홈까지 들어와 시즌 첫 타점 수확. 이어 후속 마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첫 득점까지 올렸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 케빈 파블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사진] 21/05/1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지만의 맹타와 함께 선발투수 조쉬 플레밍이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탬파베이가 메츠를 7-1로 제압했다. 메츠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23승19패가 됐고, 3연패를 당한 메츠는 18승16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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