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25년' 팽락부부의 코미디 귀환→"과거 모텔서 나와도" 깜짝 발언까지 ('1호')[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7 10: 49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현숙과 최양락부부가 도합 25년만에 공개 코미디 무대를 서며 감동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락부부가 공개 코미디로 컴백했다. 
이날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코미디빅리그’ 연습실로 향했다. 10년 만에 공개 코미디 무대 에 선 최양락. 팽현숙은 20년 만이라 했다. 

코미디 왕의 귀환에 후배들도 기쁘게 맞이했다.  함께 고민하던 중, 팽현숙은 “옛날에 최양락씨가 코너 연습한다고 무대 뒤로 데려가 나한테 막 뽀뽀했다”고 폭로, 최양락은 “난 기억이 안나고 공소시효 끝났다”며 말을 돌렸다. 
모니터를 보며 민망해하자, 최양락은 “같은 코너하다보면”이라 말하면서  박미선과 이봉원을 언급하며 “이불 속에서 쟤네들도 그짓거리 했다”고 폭로, 박미선은 “그래 이불속에서 했어, 됐냐”며 이를 인정해 폭소하게 했다.  
최양락은 팽현숙과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데이트할 때 같은 코너하니 커플 의심안해, 우리가 모텔에서 나왔는데도 (의심안해)”라고 셀프 폭로, 팽현숙이 당황하자, 최양락은 “촬영 때문에 갔다”며 급 수습했다.  
본격적으로 원조 슈퍼차 뿌부, 팽락부부가 무대 위에 섰다. 최양락은 25년차 슈퍼차 부부로 소환하기 위해 의상까지 똑같이 제작한 수고에 감동하며 “코미디 대충해도 되잖아? 라는 말이 가장 싫었다”면서 “코미디는 더 정교하고 세심한 세팅이 필요한 장르,  누군가를 웃긴다는 건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 준비를 잘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가 시작됐고, 최양락은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세월이 흐른 만큼, 대사를 외우기 부담스러운 모습. 드디어 팽락부부가 등장했고, 뼛속까지 개그맨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말 그대로 찢었다. 
25년 묵은 코디기 갈증을 푼 두 레전드 부부에 모두의 눈물샘도 폭발했다.두 사람은 “슈퍼차 부부 후배들 더 많이 사랑받길 바란다, 다시 무대에 서서 영광이고 후배들에게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코미디 무디가 없어지지 않고 승승장구 하길, 슬픔을 씻어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많으 응원부탁드린다”고 코미디를 향한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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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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