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선제골' 토트넘, 울버햄튼에 1-0 리드...손흥민 선발 (전반 종료)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16 22: 53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앞세워 토트넘이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막판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6으로 7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사진] 2021/5/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번 경기 출전해 4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지난 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17호골을 터뜨렸다. 차범근이 지난 1985-1986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17골을 터뜨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2016-2017시즌을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2골) 기록까지 세웠다. 
토트넘은 4-2-3-1로 경기에 나섰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웨이럴트,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위고 요리스(GK)가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 역시 4-2-3-1로 맞섰다. 파비우 실바, 모건 깁스-화이트, 비티냐, 아다마 트라오레, 레안데르 덴동커, 주앙 무티뉴, 키-아냐 후버, 로망 사이스, 코너 코디, 넬송 세메두, 후이 파트리시우(GK)가 나섰다. 
전반 5분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케인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골 포스트를 때렸다. 이어 7분엔 호이비에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 8분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단독 드리블로 기회를 노렸다. 중앙선에서 공을 잡은 트라오레가 저돌적으로 전진해 실바에게 패스했다. 실바의 슈팅은 수비수 발에 맞고 벗어났다. 
전반 22분 베일과 케인의 호흡이 돋보였다. 먼거리에서 베일이 프리킥을 찍어 찼고, 케인이 수비 라인을 따돌리고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이 전반 38분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제친 후 슈팅을 때렸지만 파트리시우가 막아냈다.
전반 43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로셀소의 코너킥을 수비수가 막아낸 것이 높이 뜨고 말았다. 케인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디가 걷어냈다.
[사진] 2021/5/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45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이비에르의 침투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키퍼를 피해 슈팅을 떄렸다. 케인의 골을 앞세워 토트넘은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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