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호 김경남에게 무슨 일? 전혜빈과 로맨스 도중 건강 빨간불이라니! ('광자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7 10: 57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와 최대철이 위자료로 갈등을 보인 가운데, 김경남이 전혜빈과 핑크빛 키스를 하려던 직전, 복통을 호소하며 건강에 빨간불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에서 예슬(김경남 분)은 아버지 한들세(이병준 분)가 양복을 사고싶어하자, 허풍진(주석태 분)에게 가불로 돈을 빌려 선물했다. 하지만 복통을 호소하며 아픈 모습을 보였다. 
예슬이 광식이 가게를 찾았다. 광식은 케이크까지 준비하며 파티를 준비했다. 광식은 “이혼했다, 서류도 냈다”면서 “이제 자유, 프리덤”이라며 기뻐했고, 예슬은 행복해하는 광식을 보며 기뻐했다. 광식은 “깔끔하게 해주더라”며 다른 말은 없었다고 했고, 안심한 예슬은 “새로운 인생을 위하여”라며 축하했다. 

예슬은 광식에게 “여기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며 감동, 두 사람은 함께 설거지하며 점점 사이가 깊어졌다. 이때, 광남(홍은희 분)이 광식이 가게에 도착했다. 광남이에게 광식은 “안 끝났니?”라며 두 사람을 수상하게 바라보자 광식은 “우리식당 단골”이라며 서둘러 말을 바꿨다.  
사실 광남이는 전남편인 변호(최대철 분)의 위자료 얘기에 마음이 복잡했다. 자신을 걱정한 변호에게 위자료를 거절했던 바. 광남이는 마음이 불편하다며 어떻게든 보상하겠다는 변호에게 "돈으로 보상이 됩니까 변호사님"이라 분노, 이내 존댓말로 철벽을 치며 마음이 돌아선 모습을 보였다. 
광남이는 광식이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내가 이렇게 무능한지 몰랐다,아버지가 왜 걱정하는지 알것 같다”면서 “얼마 되지 도 않았는데 온 몸으로 느껴져, 내가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지 누구 원망할 거 없이 다 내 잘못”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광식은 “좀 연습하면 몸이 돌아올 것”이라 위로했으나 광남이는 “아무생각 없이 43년 살아, 네가 너무 부럽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마음이 울적해진 광남은 자신에게 언제든지 전화하라던 황회장을 기억했고, 이내 “황회장 지금 술 한 잔 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어 황회장과 단 둘이 만나게 된 광남은 “나같은 사람에게 관심 고맙다”고 했고, 황회장은 “변호사님은 잘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광남은 “실은 이혼했다, 이제 남들 시선도 상관없다”고 말하면서 “식구들 앞에서 울 지도 못해, 울 자격도 없단다”며 자신의 힘든 심경을 전했다. 황회장의 위로에 감동한 광남, 황회장은 “누나 독차지해 영광이다. 언제나 달려오겠다”며 광남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예슬은 광식이를 찾아가 “혹시 지금 바다갈 수 있나, 해뜨는 거 보고오자”며 기습 여행을 제안했다. 광식은 “까짓거, 가고싶을 때 가지 뭐”라며 두 사람이 기습 바다로 향했다.  
예슬은 2년 전 버스킹했을 때 광식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광식은 “원래 모든 걸 잘 기억해요?”라고 하자, 예슬은 “전혀, 이렇게 엮어지려고 그랬었나봐요”라고 말하며 광식을 감동시켰다. 
광식은 “이혼서류 정리해서 더 자유를 느낀다, 지금 이 바닷가에서 누군가 함께 있는 것도 참 좋다”면서 “무섭고 외롭지도 않다”고 수줍어했고, 예슬은 그런 광식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며 “내 가슴이 이렇게 뛰는거 처음이에요’라고 말하며 입을 맞추려했다.하지만 키스하려던 도중 예슬이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광식은 쓰러진 예슬을 보며 “301호”라고 다급하게 외쳤고, 이내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건강이상의 신호가 온 예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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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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