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리그 18호골을 노린다. 차범근을 넘어 역대 최고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에 선발 출전해 리그 18호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6으로 7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출전을 통해 4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17호골을 터뜨렸다. 차범근이 지난 1985-1986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17골을 터뜨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이 울버햄튼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면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선수 중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7골,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을 합쳐 총 22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이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웨이럴트,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위고 요리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