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결승골' 경남, 안양 원정서 1-0 승리...2G 무승 탈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16 20: 31

경남FC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을 제압하며 무승 고리를 끊었다. 
경남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김동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2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승점 14를 기록했고,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반면 안양은 2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10에 머물렀다. 1위를 지키긴 했지만 다른 팀들에 선두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심동운, 조나탄, 최민서, 홍창범, 맹성웅, 정준연, 주현우, 김형진, 닐손주니어, 백동규, 정민기(GK)가 선발 출전했다. 
경남은 4-3-3으로 맞섰다. 고경민, 김소웅, 진세민, 백성동, 장혁진, 재광훈, 김동진, 이광선, 김영찬, 김주환, 손정현(GK)이 선발로 나섰다. 
경남이 전반 9분 먼저 찬스를 잡았다. 안양의 골키퍼 정민기가 롱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경남 김소웅에게 기회가 갔다. 김소웅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중반 양팀은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다. 악천후가 동반되어 경고를 주고 받았다. 안양에서 주현우, 김형진, 홍창범이, 경남에선 채광훈이 경고를 받았다. 
경남이 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진세민이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향했다.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김동진이 왼발로 밀어넣었다. 
경남은 후반 15분 이정협과 황일수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안양 역시 모재현과 이우혁까지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막판 경남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백성동기 때린 예리한 프리킥 슈팅이 안양 골문을 위협했다. 정민기의 선방 덕에 안양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안양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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