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3차례 세이브' 슈마이켈, GK 주장으로 FA컵 정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16 03: 50

결정적인 3차례 선방을 펼친 카스퍼 슈마이켈이 레스터 시티의 첫 FA컵 정상일 이끌었다.
레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역사상 처음으로 FA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월 16일

반면 FA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내심 2관왕을 노렸던 첼시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첼시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낸 것은 노장 카스퍼 슈마이켈이었다. 슈마이켈은 후반 32분 벤 칠웰의 헤더를 몸을 던져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막판에도 첼시의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슈마이켈이 3차례 결정적이 선방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철저하게 뒷문을 막아낸 슈마이켈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스터 시티는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특히 슈마이켈은 주장으로 FA컵 결승전에 나섰다. 지난 2010년 포츠머스 다비드 제임스 이후 11년만에 골키퍼 주장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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