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홍석천, "매니저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두려울 수도 있는데"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17 09: 00

홍석천이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석천이 새 매니저와 함께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 매니저는 "지금 매니저 한지 한달 됐다. 친형이 나르샤 씨 매니저다.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이 와서 좋은 기회 같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매니저에게 "너 아침에 운동했니. 왜 이렇게 운동을 해"라며 궁금해했고 매니저는 "대회에 나가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매니저는 "김종국 씨처럼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석천은 갑자기 "그럴 거면 김종국 매니저 하지. 맨날 운동할 텐데"라고 질투했다. 이어 "홍석천vs김종국 누가 좋아"라고 물었고 매니전 홍석천이라고 대답해 훈훈함 모습을 자아냈다. 
이후 홍석천은 매니저에게 "뭐 먹고 싶냐"며 직접 아침을 준비했다. 식사를 준비하며 "아구구"소리를 내는 홍석천에게 매니저는 "이게 다 운동을 안해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천은 매니저에게 갈비탕에 쌀국수를 넣으면 맛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쌀국수 뭐로 만드는지 알아?"라고 질문했다. 이에 매니저가 "보리"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아이고 귀여워. 이게 왜 보리야. 쌀이지. 쌀하고 타피오카가 들어가 있어. 그래서 쫀득한 거다"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대왕 버섯 양배추 볶음을 만들었고 태국식 밥상이 차려졌다. 홍석천은 태국 음식에 한국 김치와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먹으면서 홍석천은 매니저와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전에 송승헌 좋아한다고 말했다. 워낙 친해서..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정재라고 했는데.. 이정재씨가 '형, 이제 그만 좀 하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또요?"라고 궁금해했고 홍석천은 "양세형, 귀엽잖아"라고 대답했다. 
아침을 먹은 뒤 두 사람은 홍석천 전 매니저와 로봇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홍석천은 연극 공연을 하러 가는 길에 "너 전참시 나간 다음 뜨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매니저는 "제가 그 정도 얼굴이 아니라서"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알지? 나 매의 눈이야. 강다니엘도 임영웅도 내가 다 픽했더니 다 1등했잖아"라고 자신
감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럼 요즘 눈에 띄는 사람 있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홍석천은 "빅톤이라는 아이돌 그룹, 그중에 연기를 해야할 친구가 있다. '허찬' 목소리가 좋다, 눈빛도 살아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홍석천은 sns로 고민을 남긴 사람과 통화를 하며 응원했다. 매니저는 "힘든 일로 연락오는 사람들이 많다. 일일이 다 연락하신다"고 이야기했다. 홍석천은 "불면증이 생겼다. 제가 전화를 못 받으면 그 분들이 잘못 될까 봐"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과 직접 만나기도 한다. 고되고 힘든 일인데.. 그분들이 나를 찾고 내가 도움이 돼서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공연장에 도착한 홍석천은 함께 공연하는 김민교, 나르샤, 정겨운과 정답게 인사를 나눴고 나르샤에게 "네 매니저 잘 있니"라며 안부를 물은 뒤 "영배가 매니저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준배가 고맙지. 나를 선택해줘서. 사실 좀 두려울 수 있잖냐"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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