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아냐"..'놀토' 홍현희♥︎제이쓴, 오해 부른 코믹 케미[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5.16 06: 55

“저는 개그맨 아니예요.”
개그우먼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현실 부부다운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아내를 위로해주는 달달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솔직하고 거침 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오해를 살 만한 코믹 부부 케미였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이날은 부부 특집답게 패널들 모두 커플로 드라마오 영화 속 부부로 분장하고 등장했다. 무엇보다 홍현희, 제이쓴은 영화 속에어 튀어나온 듯한 파격적인 분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tvN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만큼 분장에 힘을 줬다고. 홍현희를 따라 얼굴에 하얗게 분장을 하고 등장한 제이쓴은 분장에 대해서 “끝나고 실측 가야하는데 어떻게 하냐”라며, “세대주가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내 홍현희의 요청을 기꺼이 따라주며 함께 분장을 하고 등장한 것.
홍현희와 제이쓴은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멘트를 하자 “분장은 재미있는데 말투는 심심하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왜 남편을 신인 개그맨 다루듯 하냐”라고 나무랐고, 홍현희는 “남편이 못 웃기면 초조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에 키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를 추천하기도 했다. 개그맨 부부가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현실 케미를 재미있게 지켜본 것. 키는 두 사람이 음악 취향이 갈리며 티격태격하자 “이럴거면 ‘1호가 될 순 없어’에 나가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저는 개그맨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언급했기 때문. 제이쓴은 개그맨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하며 홍현희와 부부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도 각별한 애정으로 서로를 챙겼다. 제이쓴은 2라운드에서 패널들이 홍현희의 의견을 받아주지 않자 시무룩해진 아내를 위로했다. 홍현희는 남편의 따듯한 위로를 받고 기분을 풀기도 했다. 오해를 부를 만큼 유쾌하기도, 또 부러움을 살 만큼 다정하기도 했던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현실 케미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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