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이영지, 쌈디X그레이 러브콜… "유재석 VS AOMG, 선택? 자본주의에 따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5.16 07: 13

쌈디, 그레이가 이영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컴백홈'에서는 쌈디와 그레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과거 자취를 했던 당산동, 홍대 옥탑방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쌈디는 "대학교 졸업할 때가 되니까 내가 제일 잘하는 게 랩인데 취업을 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거짓말을 했다. 기획사 두 곳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실패하면 바로 부산으로 내려오겠다고 약속하고 서울로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쌈디는 "엄마가 서울에 가니까 멋있어야 할 것 같다고 본인의 반지를 녹여 금반지를 해주셨다. 지금도 그 반지를 하고 있다. 이 반지를 끼지 않으면 좀 불안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영지가 유재석에게 레이블을 차려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쌈디는 "영지 요즘 재계약 시즌이니"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재석이 오빠가 레이블을 차려주면 월드컵 영지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레이가 AOMG는 어떠냐며 영입을 제안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쌈디는 "유재석 레이블과 AOMG 두 곳에서 영입 제안을 하면 어딜 들어가겠나"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영지는 행복한 고민을 하며 "나는 자본주의에 의해 움직이니까 돈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는 "우리는 아티스트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그레이와 함께 명품 손목시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 역시 지지 않고 "나는 운동할 때 심박수를 체크해준다"라며 손목시계를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쌈디는 당산동에 있는 옥탑방에 방문했다. 쌈디가 살던 곳은 세입자가 없는 공실이었다. 쌈디는 "옥탑방은 나에게 자유였다. 부산에 살 땐 거실에 컴퓨터가 있어서 음악 작업을 많이 못했다. 하지만 옥탑방에 살 땐 하루에 하나씩 곡을 만들고 가사를 썼다. 랩하는 게 너무 좋아서 밥을 안 먹어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쌈디는 "진짜 배고플 땐 책상에서 동전을 모아서 짜장라면을 하나 사서 나눠먹기도 했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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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컴백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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