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cm 찢어진' 마빈 박, "호드리구와 찰떡 호흡" 스페인 언론 '칭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15 16: 07

"호드리구와 찰떡호흡".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8을 기록해 순위를 2위로 점프했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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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미구엘 구티에레스, 한국계 선수인 마빈 박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마빈 박은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전반 추가시간 마빈 박이 수비수와 경합으로 공을 따냈고, 호드리구가 잡아 드리블로 전진했다. 호드리구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했다. 
재활을 마친 마빈 박은 3개월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우측 풀백으로 나서며 전반 45분만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0.5%, 슈팅 1회, 키패스 1회, 피파울 1회 등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런데 마빈 박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전반 25분 다윈 마치스와의 태클을 당한 마빈 박은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은 추가 부상에 대한 걱정으로 마빈 박을 교체했다.  
라 섹스타는 15일 마빈 박의 상처 사진을 공개했다. 상처 길이만 25cm가 됐다. 
마르카는 "호드리구와 찰떡 호흡을 보인 마빈 박은 태클로 인한 부상으로 전반이 끝나고 빠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마치스가 위험한 반칙을 범했지만 경고 조차 받지 않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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