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파투-박인혁 제치고 대전팬 선정 4월 월간 MV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14 21: 20

 대전 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박진섭(26)이 팬들이 뽑은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대전은 4월 MVP 후보에 공격수 파투와 박인혁, 미드필더 박진섭을 선정했다. 3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인 끝에 박진섭이 총 184표 중 93표(51%)를 받으며 최종 4월 월간 MVP 주인공이 됐다.
박진섭은 4월 전 경기 선발 출장해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라운드 전남전에서 정교한 롱 패스로 이종현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원기종과 결승골을 합작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박진섭은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팬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MVP로 선정된 박진섭 선수의 애장품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또 박진섭 이름으로 지역 아동학대예방 기금 조성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교육 및 운동용품 지원, 쉼터 환경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진섭은 “4월 MVP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선정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며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간 MVP는 구단 내에서 한 달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월간 MVP 투표는 매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팬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수상 선수의 애장품을 선물하고 있다. 선수단은 매월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의 이름으로 MVP 부상을 기부하며 올 시즌 구단과 팬들의 참여를 통한 아동학대예방 기금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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