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민수 13년 만에 은퇴... 김성준도 은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14 15: 08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오경식) 김민수가 13시즌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
SK나이츠 원 클럽맨으로 13시즌을 뛴 김민수는 2020~2021 시즌을 마치고 3번째 FA자격을 얻었으나 허리 부상 등 몸 상태, 그리고 팀의 세대 교체 등을 고려해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2008년 드래프트 2순위로 SK나이츠에 입단한 김민수는 좋은 신체조건과 정확한 슈팅을 앞세워 통산 533경기에 출전해 5천 432점(평균 10.2), 2천410리바운드(4.5), 650어시스트(1.2)의 기록을 남겼다. 리바운드는 SK나이츠 팀 통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 결정전 6차전 4쿼터에 결정적인 3점슛 2방으로 팀이 18년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 왔다. 
한편, 이번에 같이 FA자격을 얻은 김준성도 3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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