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패권을 되찾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2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게 1-2로 졌다. 승점 70점에 그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점)와 승점차가 벌어져 우승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 우승을 내주며 리그 3연패에 실패한 맨시티는 2년 만에 우승에 복귀했다.
우승확정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올해 우승이 가장 어려웠다. 올 시즌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모든 어려움을 딛고 꾸준함과 굉장함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맨시티는 이미 리그컵 결승에서 토트넘을 2-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해 ‘더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오는 30일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다투며 ‘트레블’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