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망친 파넨카킥’ 아구에로, “서포터들에게 죄송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11 18: 30

멋을 부리다 실축을 한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맨시티)가 사과했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맨시티가 이기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했다가 실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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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는 9일 자신의 SNS에 “내 동료들, 스태프들, 서포터들에게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 사과하고 싶다.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 내가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제이미 레드냅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파네카킥을 실패한 뒤 아구에로는 마치 선생님 앞에서 혼나는 불량소년 같았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마무리를 하라”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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