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전국 학생 대회+실업리그 종료...고양시청-경북도청 우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10 08: 08

 고양시청, 경북도청이 각각 남녀 일반부 세팍타크로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19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 대회 및 제13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간 충북 보은에서 개최된 동 대회는 일반부부터 중등부까지 전국의 44개의 세팍타크로팀이 참가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첫 걸음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2회 경기장 방역과 무관중 대회로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대회를 진행하였다.

[사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최고의 팀을 가리는 남자일반부(레구)에서는 전통의 강호 고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결승전에서 킬러 임안수(고양시청)를 앞세워 청주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1-17,21-14)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매 세트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고양시청의 노련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일반부(레구)는 인천시체육회와 경북도청이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경북도청은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인천시체육회에 세트스코어 2-0(21-8,24-22)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서로 한점씩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흘러갔으나 중반 이후 경북도청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부를 결정했다. 어려운 기회마다 위지선(경북도청)의 서비스 에이스와 김희진(경북도청)의 공격이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또한 남자 대학부는 동신대학교, 여자 대학부는 송호대학교, 남자 고등부는 김천중앙고등학교, 여자 고등부는 서천여자고등학교, 여자 중등부(더블)는 동명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제32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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