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황영진 "비싸면 못 먹는 체질" vs 아내 김다솜 "궁상 맞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12 23: 17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개그맨 황영진을 아내 김다솜이 고발했다.
12일 밤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개그맨 황영진, 김다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속터뷰’ 주인공은 결혼 7년차 부부 황영진, 김다솜이었다. SBS 공채 7기 개그맨이자 ‘잭슨황’으로 알려진 황영진과 10살 연하 아내의 김다솜은 10년 전 처음 만나 2년 반 열애 후 2014년 결혼했다. 알콩달콩한 부부지만 김다솜은 남편 황영진이 짠돌이를 넘어 궁상맞다고 고발했다.

방송화면 캡쳐

김다솜은 연애 시절 당시 황영진이 박물관을 위주로 데려갔고, 3단 도시락을 준비해왔다고. 하지만 이는 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황영진은 “‘웃찾사’ 종영과 맞물려 많이 힘들었다. 라면을 하나 사도 3등분을 해서 먹을 정도였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아끼지 않았는데, 100일 정도 되니 거지가 됐다. 그때부터 데이트 비용을 줄이려고 했다”고 항변했다.
황영진은 서울역사박물관, 경복궁, 덕수궁, 탑골공원 등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추천했다. 아내 김다솜은 “연애 시절 다 해줬다고 하지만 나는 다 사주고 자기는 먹지 않았다. 내가 카페에서 일했는데, 2인 1메뉴 시키고 장시간 수다 떠는 사람이 제일 싫었다. 그 고충을 아니까 카페를 가면 너무 창피했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태생 자체가 그렇게 자랐다. 비싸면 못 먹는 체질이다. 내가 즐거우면 절약이고 내가 힘들면 궁상, 상대가 불편하면 민폐다”고 다시 항변했지만 아내 김다솜은 “이게 끝이 아니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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